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인상적인 건출물과 아름다움 때문에 "동쪽의 파리" 라고 불립니다.
부다페스트는 두 도시로 이루어져있는데 부다(Buda) 는 다뉴브 강 서쪽 제방에 있고
페스트(Pest)는 강의 동쪽에 있습니다. 부다페스트는 아름다움, 음악 및 건축으로 유명하며
현지인과 여행객에게 높은 만족을 주는 국제 도시로 다른 유럽의 대도시에 비해
물가는 저렴하지만 생활수준은 높은 편 입니다.
헝가리 여행 기초 정보
● 수도 : 부다페스트 (Budapest)
● 면적: 93.030km2 (남한의 0.92배)
● 공용언어 : 헝가리어
● 인구 : 약 1020만명
● 환율 : 1HUF = 3.73KRW
● 전압 : 230V를 사용한다고 되어있지만 한국의 220V와 호환이 되어서 별도의 어댑터는 필요없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관광명소
헝가리 국회의사당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국회의사당으로 다뉴브강 건너 바라보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입장료는 8400HUF 한화로 약 31000원이다.
어부의 요새
어부의 요새는헝가리 애국정신의 상징으로19세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도나우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이 요새를 방어한 데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네오 고딕 양식과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되어 독특한 모양의 뾰족탑을 가지고 있다. 위로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두나강과 어우러진 페스트 지구의 전경은 매우 아름답다. 힐튼 호텔 쪽 성곽 위에는 노천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 여유롭게 부다페스트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입장료는 1000HUF 한화로 약 4000원이다.
마차시 성당

마차시 성당은 부다페스트에 있는 성당으로 정식 명칭은 성모마리아 대성당이다.
빈에서 슈테판 성당을 보고 왔다면 같은 양식으로 만들어진 이 성당의 지붕 모자이크가 낯익을 것이다. 1269년 벨러 4세 왕에 의해 초기 고딕 양식으로 처음 지어졌고 15세기 마차시 1세 왕에 의해 성당의 첨탑이 증축되면서 그의 이름이 성당에 붙여졌다. 오스만투르크가 헝가리를 지배하였을 때는 이슬람교의 사원인 모스크로 바뀌기도 하였다. 투르크에서 해방된 이후 다시 성당으로 환원되어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되었다가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중제국시대 때 고딕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역대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되던 곳인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성당이다.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프레스코화는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성당 옆에 있는 기마상은 성 이슈트반 1세이다. 합창단과 오케스라의 공연이 계속 있으니 일정과 맞으면 참고해 보는 것도 좋겠다.
입장료는 2000HUF 한화로 약 8000원이다
성 이슈트반 성당
부다페스트 제1의 성당으로서 로마로부터 왕관을 받고 이 나라를 건국한 초대 왕 성 이슈트반 1세를 기려 1905년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완성된 성당이다. 돔의 높이는 국회의사당과 같이 896년을 기념하여 96m에 맞추어져 있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 보면 정면에 성 이슈트반이 가로줄이 두 개인 십자가를 들고 서 있는 상이 보인다. 이 십자가는 교황청으로부터 왕권과 신권을 동시에 부여받은 성 이슈트반의 십자가이며 헝가리만이 이 십자가를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성당 안에 성 이슈트반의 오른손이 유리관 안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성당의 돔으로 올라가 보자. 밖으로 나가면 정면 왼쪽에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부다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것과는 또 다른 부다페스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2200HUF 한화로 약 8200원이다.
세체니 다리
세체니 다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에 의해 세체니 다리를 포함한 두나강의 모든 다리가 끊어졌으나 전쟁이 끝난 이후 1949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다시 복구되었다.
이 다리의 양쪽 입구를 지키고 있는 네 마리의 사자상은 그 자태가 너무나 아름답고 완벽하여 흠잡을 데가 없다고 하였으나 한 시민이 혀가 없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울지 못하는 사자'라고 불리며 헝가리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자가 울면'이라는 표현은 불가능한 일을 일컫는 농담의 소재로 쓰인다고 한다. 그러나 부다와 페스트 사이의 계층 간의 불화가 생길 것을 우려해 말을 삼가고 언쟁을 일으키지 말라는 뜻으로 조각된 것이라 한다.
유람선 타고 부다페스트 야경 즐기기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데, 두나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지나다 보면 몇 배 더 큰 황홀함을 안겨준다. 짙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국회의사당과 부다 왕궁 등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는 라이브 음악과 와인이 함께 했을 때 잊지 못 할 여행의 추억을 선사한다.배의 종류와 옵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세체니 다리부터 에르제베트 다리까지 이어진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 배 티켓은 5600HUF 한화 약 2100원이다.
헝가리의 환율에 대한 글의 링크도 남겨드리겠습니다. 만약 헝가리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씩 읽어주세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을 떠나실 분들이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